[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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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12 Views 25-05-30 09:31 제품문의본문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막판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강원과 충청을 나란히 찾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국회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도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21.19%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전국단위 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최고치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 역시 19.58%로 역대 최고 기록이었는데, 오늘 최종 투표율이 40%에까지 다가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투표율에 각 후보 측은 저마다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투표는 계엄에 대한 응징 성격으로, 분노의 민심이 반영된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호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러한 경향이 확인된다면서도 자칫 보수 결집 신호를 주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놔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신중하게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높은 투표율이 불리하기만 한 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투표율이 가장 낮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지만, 본 투표에 역전될 거란 기대를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개혁신당 관계자 또한 사전투표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에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어제 서울 서대문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선관위가 어제저녁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국민의힘이 항의 방문하는 등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 본 투표일이 벌써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오늘도 분주히 유권자들을 만날 텐데, 동선과 의미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대선제16회 〈시사IN〉 대학기자상이 수상자 선정을 마쳤다. 취재보도 부문 82편, 뉴커런츠 부문 7편, 방송·영상 부문 20편, 사진·그래픽 부문 10편, 특별상 부문 4편으로 총 123편이 출품되었다. 대상 1편, 취재보도 부문상 2편, 방송·영상 부문상과 특별상 각각 1편씩 수상작 총 5편이 선정됐다.대상을 받은 중앙대 방송국 UBS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인근 ‘외리’에 사는 고려인들을 영상으로 다루었다. 취재보도 부문에서 수상한 〈카이스트신문〉은 윤석열 경호원의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을 보도했다. 같은 부문 상을 받은 〈인하대학신문〉은 전직 총대의원회 위원장의 학생자치비 미반환 사건을 기사화했다. 〈이대학보〉는 지난해 총선을 맞아 청년 정치를 보도해 영상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경남대학보〉는 〈경남신문〉과 함께 지역 대학 언론의 활로를 모색하는 연속 보도를 했다. 모두 대학, 사회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과 집요한 취재가 빛난 보도들이다. 대학기자상 특별상 수상자인 경남대 <경남대학보> 원지현·신효빈·노경민·박성한 기자(왼쪽부터). ⓒ시사IN 이명익 ■ 특별상 수상작지역대학언론 진단보고서경남대 〈경남대학보〉 원지현, 노경민, 신효빈, 박성한〈경남대학보〉 취재는 올해 대학기자상 수상팀 인터뷰 가운데 가장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대체로 굳은 표정으로, 깊이 생각하며 답변했다. 이들은 〈경남신문〉과 협업한 4부작 기사로 특별상을 받았다. 주제는 ‘지역대학언론 진단보고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힘에 겨운 학생 언론인의 모습을 보도했다.학보사 선배 출신 〈경남신문〉 기자가 제안한 기획이었다.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을 통해 협업하자는 것. 주제는 박성한 기자(심리학·23학번)가 제안했다. “학보사에 대한 자전적 기사를 쓰고자 하는 막연한 생각이 이전부터 있었다. 우리 학보만 진단해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보조금 지원이나 선배의 취재 노하우를 통하면 잘 써볼 수 있겠다고 느꼈다.” 〈경남대학보〉의 어제와 오늘을 담고, 타 지역 대학 언론인들을 만나 머리를 맞댔다.학내 언론에 대한 무관심을 말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담았다. 세 명 중 두 명은 ‘학보를 읽어본 적 없다’는 내용이었다. 원지현 기자(심리학·21학번)는 이것도 체감하는 비율과는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세 명 중 한 명은 학보를 읽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