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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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바티
24일(현지시간) 바티칸이 공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바티칸뉴스 웹사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바티칸(교황청)이 2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될 대리석 무덤을 공개했다.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벽감에 자리 잡은 소박한 대리석 무덤에는 유언대로 교황의 이름이 새겨졌고 늘 걸고 다니던 십자가 복제품으로 꾸며졌다.AFP통신과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의 무덤이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5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의 측면 본당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제대 근처에 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에는 이미 7명의 교황이 안치되어 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곳에 안장된 교황은 1669년 클레멘스 9세로 수백 년간 교황들은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에 안치되어 왔다.묘비에는 교황의 라틴어 이름인 '프란치스쿠스(Franciscus)'가 새겨졌으며, 묘비에 사용된 대리석은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의 이탈리아계 조상들이 살았던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지방에서 조달됐다. 묘비 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에 착용했던 가슴 십자가(pectoral cross) 복제품이 걸렸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종 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과 매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곳에 안장되기를 요청해 왔다. 교황은 재임 기간 100회 이상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그는 2023년 멕시코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산타 마리아 마조레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처음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집무실에 성화 '매듭을 푸는 성모 마리아'를 걸어둘 만큼 성모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을 드러내 왔다.로마에 있는 네 개의 교황령 성당 가운데 하나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는 성 베드로 광장과 주변 기둥을 설계한 건축가이자 조각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를 비롯한 여러 유명 인사의 유해도 안치되어 있다.지난 21일 교황 선종 후 공개된 유언장에서 교황은 매장 장소에 대한 유언을 남겼는데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내 어느 위치인지 정확하게 특정하며 특별한 장식 없이 소박하게 이름만 새겨달라고 부탁했다.kym@news1.kr (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관세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 재생상과 미국 관세 대책 TF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4.25ⓒ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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