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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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2 Views 25-06-15 18:45 제품문의본문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이경규 임미숙 김구라(왼쪽부터). [사진=각 소속사, SBS] 이경규 김구라 차태현 정형돈 임미숙의 공통점은? 모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주로 호소하면서 '연예인 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나 이제 주위에서도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황장애'는 최근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복용 운전 혐의가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이슈 키워드가 됐다. ◇ "숨이 안 쉬어져"…연예인들 잇따라 공황장애 고백이경규는 지난 8일 약물 복용 뒤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이경규가 공황장애 약을 10년 넘게 먹고 있어 약물 검사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이 하나 검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의 공황장애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만큼 누리꾼들은 대체로 해프닝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나, 아직 경찰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이경규는 지난 2012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며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자주 경험했다. 서 있다가도 내가 살아있나 보려고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고 증상을 밝혔다.현재는 중식당을 운영 중인 개그우먼 임미숙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의 새 집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공개된 가운데, 100평 하우스는 탁 트인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미숙이 이 집을 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확 트인 곳으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배우 차태현은 2010년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무대에 서면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고 숨을 쉬기 어려웠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어 2014년에는 개그맨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했으며, 2015년엔 개그맨 정형돈이 "사람들이 무섭다"고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무한도전'을 비롯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이밖에도 배우 이병헌이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며 고백했고 개그맨 이수근, 배우 정해인, 이희준, 가수 김장훈, 윤종신 등도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로 넓은 집으로 이사왔다고 밝힌 임미숙. [사진=JTBC] ◇ "갑자기 죽음에 대한 백제보 금강문화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백제보 전경. 곽우석 기자 "얼마전에 해체 결정을 취소하지 않았나요. 다시 허문다고요?"지난 13일 충남 부여군 백제보 인근의 한 시설하우스 농가. 갑작스런 비에 농작물을 점검하러 나온 농민 김모씨는 "정권 입맛 따라 보의 존폐가 오락가락 하면 국민들은 과연 누굴 믿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바뀌면서 4대강 보를 다시 없앨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제발 이번에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결과를 내놨으면 좋겠다"고 성토했다.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된 전국 16개 보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논쟁거리가 된 현실을 개탄하고 나선 것이다.백제보, 공주보, 세종보 등 3개 보가 자리한 중부 내륙의 핵심 젖줄인 금강 수계는 정권에 따라 보의 생사(生死)가 '180도', '360도' 뒤바뀌며 주민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백제보 인근 시설하우스 모습. 곽우석 기자 백제보 인근 주민들은 보 해체에 대한 거부감이 무척 강했다. 농사에 주는 이로움이 많다는 것이다.금강과 인접한 주변 시설하우스에선 수박, 애호박, 방울토마토, 멜론 등의 시설작물이 많이 재배된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논리다.백제보 금강문화관 전망대에서 만난 이모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보 개방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농가들이 한바탕 난리가 났다"며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 관정을 수없이 뚫었으나 이마저도 역부족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인 만큼 보를 잘 활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보 전경. 곽우석 기자 반면 '환경보호'를 위해 보를 전면 철거해야 한다는 강경 목소리도 여전했다.이재명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 공약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한 만큼, 하루 빨리 공약 실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공주보 인근에서 만난 김모씨는 "윤석열 정부가 4대강 보에 대한 결정을 뒤집으면서 녹조 등 재앙 위기가 커졌다"며 "국가 물 관리정책이 후퇴하면서 그간 쏟아온 노력과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