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랭…고율 관세 여파PCTC 공급 확대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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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랭…고율 관세 여파PCTC 공급 확대에 운임 하락 압박현대글로비스, 관세 직격 우려 부상비계열 물량 확대가 돌파구[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고율 관세 충격에 미국의 완성차 수입 물량이 급감하며 완성차 해상운송 업계 전반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관세 여파에 선복 증가 등 산업 구조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현대글로비스 하반기 실적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사진=현대글로비스.)11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항만을 통한 자동차 수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은 약 3600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로 차량 대수 기준으로는 9380대가량이 줄어든 셈이다.현재까지는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이 유지되고 있지만 선복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하락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역 데이터 분석업체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은 “이 같은 감소는 명백히 관세 충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당장 미국으로 수송할 완성차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공급 측면에서의 압박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PCTC) 신규 발주가 이어졌던 만큼 내년까지 선박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자동차 운반선 선대 규모 폭(12%) 대비 수요 증가 폭이 1% 안팎으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의 수급 균형 전환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되는 이유다. 완성차 운송에 집중해 온 현대글로비스(086280) 실적에 시선이 쏠린다.지난 1분기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 운송 부문에서 호실적을 올리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공급 증가와 함께 미국향 물동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현대차·기아 등 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고율 관세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올 1~5월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116만 8338대였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수요 급랭…고율 관세 여파PCTC 공급 확대에 운임 하락 압박현대글로비스, 관세 직격 우려 부상비계열 물량 확대가 돌파구[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고율 관세 충격에 미국의 완성차 수입 물량이 급감하며 완성차 해상운송 업계 전반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관세 여파에 선복 증가 등 산업 구조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현대글로비스 하반기 실적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사진=현대글로비스.)11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항만을 통한 자동차 수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은 약 3600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로 차량 대수 기준으로는 9380대가량이 줄어든 셈이다.현재까지는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이 유지되고 있지만 선복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하락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역 데이터 분석업체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은 “이 같은 감소는 명백히 관세 충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당장 미국으로 수송할 완성차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공급 측면에서의 압박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PCTC) 신규 발주가 이어졌던 만큼 내년까지 선박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자동차 운반선 선대 규모 폭(12%) 대비 수요 증가 폭이 1% 안팎으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의 수급 균형 전환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되는 이유다. 완성차 운송에 집중해 온 현대글로비스(086280) 실적에 시선이 쏠린다.지난 1분기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 운송 부문에서 호실적을 올리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공급 증가와 함께 미국향 물동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현대차·기아 등 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은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고율 관세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올 1~5월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116만 8338대였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완성차 관세 부과로 계열사 수출 둔화 및 PCTC 시황 약세 우려가 존재한다”고 짚었다.돌파구는 비계열 수요 확대를 통한 다변화가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