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지역 사업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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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urojo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7 Views 25-06-11 16:01 제품문의본문
경기도 안산 지역 사업가와 공무원, NGO 활동가, 대학 총장 등으로 이뤄진 안산지역 조찬기도회 회원들이 11일 경기도 안산빛나교회에서 박수 치며 찬양을 부르고 있다. 안산지역 조찬기도회(운영위원장 이강옥 장로)가 11일 오전 7시, 경기도 안산빛나교회(유호승 목사)에서 열렸다. 교단을 초월한 지역 리더들이 매달 한자리에 모여 도시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이 모임은 2013년 시작돼 12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날 기도회에서는 유호승 목사가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터키 카파도키아와 데린쿠유 지하도시에서 신앙을 지킨 초기 기독교인을 언급하며 “믿음을 위해 고난을 택한 선배들의 신앙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약 에베소서 1장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기업, 자신의 충만함이라 부르신다”며 “복음 앞에서 정체성을 새롭게 할 때 삶이 달라진다”고 전했다.기도회 지도 목사이기도 한 유 목사는 “교단을 초월한 여러 교회, 특히 평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이룬 기도 모임이 오랜 시간 건강하게 지속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안산지역 조찬기도회는 지역교회 연합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이어진 합심 기도에서는 120여명의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안산시 성시화, 조찬기도회 사역을 위해 소리 내 기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7년 전부터 꾸준히 기도회에 참석해왔다는 이 시장은 “이 자리에 올 때마다 감동과 도전을 받는다”며 “성도의 한 사람으로 믿음의 성숙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시정을 운영하는 데도 기도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기도회는 12년 전 김회재(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 주도로 처음 시작했다. 30명 가량 모이던 기도회는 현재는 회원 수 180명 규모로 성장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안산의 여러 교회와 대학을 순회하며 열리며 회비 없이 찬조와 헌금으로 운영된다. 세월호 참사, 경북 지방 산불처럼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헌금을 모아 지원하기도 한다.모임에서는 정치 활동, 교회 간 이동, 상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정식 회원이 되기는 쉽지 않다. 안산 지역 각계 리더 가운데 출석 교회, 사회적 평판 등을 고려한 인사소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한 이들에게 회원권을 준다. 신규·재입회원은 3개월 이상 연 [서울경제] 현대차(005380) 노조가 추진하는 퇴직금 누진제를 두고 회사 내부에서조차 ‘시대착오적 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퇴직금 누진제는 한국 경제의 고성장기에 장기근속을 권장하려 도입됐지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퇴출된 제도다. 1999년 정부가 나서서 공공기관부터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요구해 2014년께 대부분의 공기업이 ‘방만 경영 정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 제도를 없앴다. 그런데 현대차 노조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의원회의를 열고 퇴직금 누진제 부활 투쟁에 나선 것이다.경제계에서는 퇴직금 누진제가 최근 변경된 통상임금 법리와 맞물리면 기업 경영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대법원은 통상임금 3요소(정기성·일률성·고정성)에서 고정성을 삭제하며 11년 만에 법리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휴일·연장·야간근로 수당 등 ‘조건부 상여금’을 퇴직금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현대차 노조는 올해 주휴수당과 노동절 수당 등 각종 수당까지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만약 퇴직금 누진제까지 관철되면 늘어난 통상임금에 기반해 엄청난 인건비 지출에 직면하게 된다.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수조 원의 이익이 감소할 위기에 있는데 노조까지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특히 퇴직금 누진제는 노조 내부의 갈등을 촉발할 불씨가 될 수도 있다. 2023년 기준 현대차의 50세 이상 직원은 3만 101명으로 전체의 43.7%에 달한다. 퇴직금 누진제 대상이 되는 연령층이 한꺼번에 퇴직하면 현대차는 큰 비용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지출해야 한다. 퇴직금 누진제 도입 시 장기근속한 근로자들이 젊은 직원들에 비해 단기간에 큰 혜택을 본다.노조가 요구한 퇴직금 누진제 설계도 장기근속자에 유리하다. 5년 이상 일하면 2개월분의 퇴직금이 가산되지만 25년을 근무하면 6년치 퇴직금이 늘어난다. 5년 차 사원이 동일한 혜택을 보려면 20년을 더 근무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차와 노조가 제도를 유지할지 역시도 장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선 정국에서 세대 갈등의 한 원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