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서 최근 두 달간 니제르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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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ht43os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9 Views 25-06-07 20:08 제품문의본문
알제리에서 최근 두 달간 니제르로 강제 송환된 유럽행 난민이 1만6천여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알제리와 가까운 니제르 북부 도시 아를리트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니제르인 239명을 포함해, 서아프리카 12개국 출신 난민 688명이 알제리에서 니제르 국경 도시 아사마카로 송환됐습니다.앞서 지난 2일에는 니제르인 778명이 추가로 아사마카에 도착했습니다.알제리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8,086명의 난민이 추방됐고 4월에는 6,737명이 강제 송환됐습니다.이에 따라 4월 이후 지난 2일까지 약 두 달간 알제리가 니제르로 추방한 이주민은 16,2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알제리가 강제 송환한 불법 이주민 총 3만1천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이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현지 비정부기구 알람폰사하라는 알제리에 "이주민 집단 체포와 대규모 추방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이주민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북아프리카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이주민이 유럽행을 위해 니제르를 거쳐 도착하는 주요 관문입니다.알제리는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이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앵커] 최근 우크라이나의 기습 드론 공격, '거미줄 작전'으로 허를 찔린 러시아가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빌미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과 행인이 오가는 도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도로는 삽시간에 검은 연기로 가득 차고, 놀란 시민들은 몸을 숙인 채 자리를 피합니다. 러시아가 현지시각 그제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하르키우, 루츠크,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틀 간 최소 11명이 숨지고 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각 어제 하루에만 407대의 드론과 미사일 45발을 쏘아 올렸는데,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단일 공격으로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러시아가 공격 수위를 끌어올린 건 지난 1일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드론 공격, 일명 '거미줄 작전'에 대한 보복 성격이 강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백여 대의 드론을 동원해 전략폭격기 등 41대의 러시아 군용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러시아는 공공연히 보복을 천명해 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현지시각 그제)] "우리 군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공격할 겁니다." 하루 전 전쟁을 '애들 싸움'에 비유하며 "가끔씩은 싸우게 둬야한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의 보복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빌미를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푸틴에게 공격할 구실을 준 겁니다. 그걸 보고 저는 '아, 이제 공격이 시작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미국마저 중재할 의지가 약해진 모습을 보이자 진정되는 듯 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다시 격해지는 모양샙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